첫 만남부터 여자의 과거를 궁금해 하는 남자가 있다. 뭐 남의 과거 수집하는 것도 아니고 실패한 사랑담만 골라서 책이라도 낼 것도 아니고. "지금가지 정말 연애 한번도 안해 봤어요?", "소개팅 많이 해 봤어요?",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는 얼마나 됐어요? 왜 헤어졌어요?", 심지어는 "전의 남자친구와는 어디까지 갔어요?"까지 물어보는 남자. 여자가 마음에 들었다면 아무리 궁금해도 적당히 질문을 참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 2. 『혹시 쌍커풀 수술하신 것 아닌가요?』
만약 당신이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상대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녀는 성격이 무지 좋은 것이다. 첫 만남에서 이처럼 예의 없는 질문을 하는 매너없는 남자들은 평생 홀아비 신세로 지내다가 늙어 후회할 상. 농담으로라도 첫만남에서는 여자의 기분을 상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최악인 경우는 키, 몸무게, 시력, 허리 사이즈까지 물어 신체검사 하러 나온 사람들도 있는데 보통 여성들이 이럴 때 참는 것은 상대를 인간이하(?)로 봤다는 것이다.
◈ 3. 『왜 아직도 결혼안했어요?』
보통 매너 없는 남자들은 할 질문 못할 질문 가리지 못하는 곳에서부터 들어난다. 이 질문도 마찬가지. 보통 25세가 넘는 여성들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상대는 물어볼 것이다. 『그 쪽은 왜 아직 결혼안했어요?』 소개팅은 상대의 자존심을 긁으러 나간 자리가 아니다. 설령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편이 좋다. 요즘은 소개팅에서 서로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 4.『공주병 아니세요?』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질문도 예의에 벗어난다.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듯 사람이라면 남성과 여성에 상관없이 자신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는편이 좋다. 그 자신감을 왜곡해서 공주 운운한다면 상대는 당신을 매너꽝인 남자로 평가할 것이다.
◈ 5. 『사는 게 뭐라고 생각합니까?』
요즘도 이런 질문하는 사람 있을까? 미팅이나 소개팅자리에서 우스개 소리만 하지 말고 시국을 논해보자고 하는 사람은 외면당하기 마련이다. 미팅이나 소개팅에 나온 사람이 시국을 논하거나 인생을 논하러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는 장소와 분위기에 맞춰 화제를 끌어 낼 수 있는 남자이다. 이 질문과 비슷하게 불쾌한 질문으로 『앞으로 뭐 하실 겁니까?』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