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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직장상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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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페르몬 향수 댓글 0건 조회 1,349회본문
유부남의 남성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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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TV를 보다보면 가끔 유부남과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나 불륜으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거리가 심심찮게 올라온다. 유부남과 유부녀의 불륜이니 하는 이야기야 이미 워낙 흔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한 가지 조금은 이해 못할 이야기는 유부남과 미혼녀의 불륜이니 사랑이니 하는 이야기다. 생각해 보면 요즘같이 연애하기 좋은 때에 왜 하필 그렇게 많은 참신한 총각들을 놔두고 유부남과 그런 부적절한 관계가 되었을까? 가끔 회식자리를 가 보면 하고 많은 싱싱한(?) 총각들을 제쳐두고 나이 지긋한 유부남 주변에 가 앉는 여직원들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심리가 궁금해 물어보면 유부남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미 임자있는 몸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별다른 흑심을 품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이다. 상대가 유부남이므로 굳이 상대방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고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남자로서 일단 안심할 수 있다는 이상한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실제 유부남으로 삼행시를 지은 것 이 유행을 하기도 했었다. (유:유난히,부:부담없는,남:남자) 그렇다면 유부남이 과연 정말 부담이 없어도 되는 남자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신혼초의 젊은 유부남이라면 또 모를까, 결혼한 남자도 엄연히 남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남자의 나이 서른 중반을 넘어가면 슬슬 부부사이에 권태감이 생기는 나이이다. 애기도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 귀여운 맛이 떨어지고,자기 부인에게도 슬슬 흥미를 잃어간다. 이 때 누군가 접근해 온다면(그것이 별로 중요한 의미없는 접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는 남자에게 이것은 중요한 사건이 되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이 여자와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지는 않겠지만 그저 이쁘고 귀여운 마음에 밥도 같이 먹고, 술도 한잔 하다 보면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여자는 그저 노련한 남자의 부담없는 제안과 리드에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 뿐이겠지만 남녀관계라는 것이 의지를 초월하는 것임에랴. 몇 번 만나서 서로간의 고민사항도 들어주고 하다보면 서로 조금씩 정이들고 의지하게 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만 그 때는 이미 정이 든 후인 것을 어찌하라. 내가 어쩌다가 3류 드라마에 서나 나오는 유부남과의 사랑에 빠졌을까? 하고 후회해 보지만 이미 늦은 일이다. 남자가 바람을 피면 십중팔구는 조강지처에게 돌아오게 되지만 여자가 바람을 피면 자식새끼도 몰라본다는 말이 있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단적으로 설명해 놓은 말이지만 아주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미혼녀와의 사랑에 빠진 남자라 할 지라도 본처와 이혼하고 그 사랑에 빠진 여자와 결혼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결국,대부분의 경우에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남자와 이별을 하 게 된다. 애원하며 매달려봤자 꼴만 우습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유부남을 경계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 유부남 역시 남자라는 연결선상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요즘에 누가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실제 그런 일을 겪어 본 여자 100명이면 100명에게 다 물어보라. 처음부터 유부남하고 연애하겠다고 마음 먹었는지를.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언컨대, 유부남과 항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 여야 한다. 아니 가능하다면 유부남 근처에 근접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린다 김 이야기가 화제거리가 된적이있다. 정부 모 유력인사가 거론되면서 부적절한 관계가 있 었느니 없었느니 하면서 난리다. 아이러니한 것은 모 전직 장관은 두 번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 고 밝히는데 린다 김은 헛소리라며 반박한다. 두 사람 사이의 관계야 모르겠지만 50이 넘은 남자 들의 연애편지가 그토록 애절한 것을 보면 남자들이란 젊으나 나이를 드나 항상 사랑을 할 준비 가 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 그런데,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굴까? 린다김일까? 아니면 전직 장관들이랑 고위부처 사람들일까? 아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구설수에 오른 사람들의 부인들인 것 같다. 결국 여자의 적이 여자가 된 셈이다. 물론 남자가 그 원인을 제공하였겠지만 말이다. 금지된 사랑일수록 불같이 타오른다고 한다. 불같이 타오르는 것이야 개인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같은 여자의 가슴에 비수를 꼽는 일은 이제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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