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연애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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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랑의 페르몬 향수본문
남녀의 연애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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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중인 남녀의 심츤 심리에는, 어떤 움직임이 있을까요? 여기서는 그 미묘한 차이점을 찾아보기로 합시다. 남성의 본태 (男性의 本態) 남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입니다. 남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하면 그것은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남성은 반론하겠지만 흔들리는 갈대처럼 변덕스러운 것은 남자의 마음일까요? 여자의 마음일까요? 마음의 변화라고 하는 것을 유동성의 뜻으로 보면, 그것은 여성 쪽입니다. 예컨대 데이트 중에서도 그의 사소한 말이나 태도로서 기뻐하거나 토라지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다정성의 뜻으로 보면 남성 쪽입니다.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남자의 마음은 분주히 날아다니는 벌과 같이 장미 향기에 감동하는가 하면 다알리아를 보고 또 다른 도취를 맛봅니다. 남성은 동시에 여러 명의 여성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신문, 잡지에 투고되는 여성의 신상 상담은, 동시에 두 여성을 사랑하는 남성에 대한 비난과 탄식이 으뜸입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남성은 정신과 육체를 따로 따로 나누어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에 정다운 애인을 두고서도 술집 여자와 호텔에 출입하는 남성이 그것을 들켰을 때, 결혼하기 전까지는 당신 몸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안겠다고 맹세했어, 당신은 상상도 못할 거야, 그만 견디다 못해 그런 일이 벌어졌어, 그건 모두 당신에 대한 성실 때문이야, 이해해 줘. 하고 변명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애정을 느끼고 있지않은 여성에게도 충분히 성욕을 느낍니다. 정신과 육체의 구제할 길 없는 분리 때문입니다. 남성은 소유의 증표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진지하게 당신만 사람하고 있는 남성을 생각해 봅시다. 그는 당신과의 연애 감정이고 고조되면 마지막 선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때 남성이란 정말 동물적이라고 평하는 것은 남성 심리의 이해가 불충분한 때문입니다. 남성이 애인의 몸을 요구하는 것은 반드시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서뿐만 아니라, 소유의 증표를 자기 마음속에 가지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성은 이런 때, 가령 나도 요구에 따르고 싶지만 당신과의 애정을 소중히 하고 싶어서 이런 때 이런 곳에서 첫 경험을 갖고 싶진 않아요하고 자기의 마음을 솔직히 전하고 호소합니다. 그래도 굳이 그가 요구하고 나선다면, 우아성이 결여된 조잡한 성격이든가, 아니면 당신을 단지 섹스의 대상으로만 삼고 있든가 그 어느쪽 입니다.   남성은 정복했을 때 싸움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의 간절한 요규에 따르면 어떠한 심리적 드라마가 전개될까요? 남성은 물론 최고의 감격을 맛봅니다. 그러나 남성은 본래 결과가 아니라 경과에정열을 기울이는 존재입니다. 소유했을때에는 곧 프로우세스(경과)의 끝장이고,감격은 급속도로 감퇴됩니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는 사랑이란 일종의 싸움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흔히 여성은 연애를 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지만, 남성은 그것을 실감합니다. 연애를 하면 남성 대부분은 사랑하는 그녀를 정복하고 점령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습니다. 남성은 전사이고 성급한 사냥꾼입니다. 남성은 제1막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 여성은 화려한 서곡이 연주된 듯이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남녀의 심리에는 어쩔 수 없는 캡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아무리 진시한 인물이라 할지라도 소유를 고비로 정열이 식어간다고 하는 것을 명심해 두어야 합니다. ▷ 질투의 여러 가지 ◁ 연애 감정이 있는 곳에는 질투의 그림자가 따르는 법입니다. 질투도 또한 일종의 마음의 병입니다. 독점 과잉형 질투 사랑이 싹틀 시초에는 상대도 자기를 사랑해 주고 있다는 감동으로 마음이 넘쳐흐릅니다. 그러나 그 꿈에서 깨어나면 상대를 보다 굳게 독점하고 싶어지고,실제로 애인으로 소유하고 있음에도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과거까지 점유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와하는 남성도 있습니다. 과거의 이성 교제에 관해 끈덕지게 묻고 불쾌해합니다. 이것은 연애 제2기에서 볼 수 있는 독점 과잉형 질투입니다. 의혹 과잉형 질투 그런 단계를 지나 연애가 궤도에 오르고, 두 사람의 교제가 생활의 일부가 되면,그 행복이 습관화됩니다. 이 제3기에는 하찮은 행동이 의혹을 초래하고,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주 집안 일 때문에 나와 데이트를 거절하고는, 다방에서 어떤 남자와 얘기하고 있는걸 본 사람이 있어. 어떻게 된 일이지?」 이것은 의혹 과잉형 질투입니다. 이런 의혹은 정식으로 약혼하지 않은 불안정한 연애 시기에 가장 일어나기 쉽습니다. 의혹 과잉형 질투는 비정상으로 고조되면 질투 망상으로 되고, 상대의 뜻없는 행동, 웃음 하나가 모두 뜻있게 비치어 의혹의 함정에 빠집니다. 투사형(投射型) 질투 그리고 당신은 전혀 마음 지피는 데가 없겠지만 당신 요즘 태도는 아무래도 이상해, 정직하게 털어놔 하고 그가 이상한 말을 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서 이상하게 되어 갈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자기 변심에 불안을 품고, 상대에게도 같은 충동이 있다고 보아 양심의 가책을 가볍게 하려는 무의식적인 잠재력이 작용한 까닭입니다. 이것을 투사형 질투라고 하며 연애가 끝나갈 증세를 나타낼때 생기기 쉽습니다. 어쨌든 영국의 시인 드라이든이 말했듯이 질투는 영혼의 황달입니다. 질투는 하면 할수록 상처를 가지는 것은 자기이고 추해지는 것도 자신입니다. ▷ 남자의 질투, 여자의 질투 ◁ 질투심은 강하다고 하는 점에서는 남녀에 따라 근본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타내는 방법이 다릅니다. 여성은 비교적 직선적으로 나타내지만 남성은 굴절시켜서 변향되어 나타납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질투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방향이 다릅니다. 라이벌에게 애인을 빼앗겼을 때 여성은 분노와 증오를 상대방 여성에게 보내지만, 그러나 남성은 자기 여성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성에게는 안정감의 위협이 주된 요소가 되고 있고,남성에게는 자존심의 손상이 큰 요인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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