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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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페르몬 향수 댓글 0건 조회 870회본문
음담패설을 좋아하는 남자
남자는 섹스라는 것을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에서 떼어놓고 생각하려는 버릇이 있다. 현실이 단조롭고 무미 건조하거나, 혹은 답답하고 긴박할수록 섹스에 관한 얘기는 위안거리가 된다. 또한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심각한 얘기를 하는 것을 못난 짓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긴장을 푸는 묘약으로서 섹스 얘기가 등장하는 수가 많다. 숨겨두어야 할 비밀스런 경험담을 털어 놓는 남성 심리를 여성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남자의 세계에서는 섹스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사회적 충실도'를 나타내는 것인 양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래서 자기의 경험을 과장되게 표현할 뿐 아니라 가공의 체험담까지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마저 있다. 대체로 중년 남성의 섹스 얘기는 어둡고 탐욕스러우며, 젊은 층 남성의 섹스 얘기는 무겁고 유머가 결핍되어 있다. 또한 미혼자는 성적 긴장을 풀기 위한 발산법으로 쓰는 것이 통례이다. 젊은 여성이 있는 자리에서 그녀의 반응을 즐기려는 심사로 짐짓 섹스 얘기를 늘어놓는 경우도 있는데, 앞장서서 듣기 거북한 소리를 하는 남자는 여성에게 자기의 존재를 과시하려는 속셈을 숨기고 있다. 여성은 그런 경우에 무관심한 체하는 것이 상책이며, 지나치면 경멸하는 투로 충고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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